이 신문은 북·중 관계 소식통을 인용해 외화벌이가 한층 어려워진 상황에서 떨어진 북한 당국의 상납 지시를 놓고 당사자들로부터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면서 관련 소식을 전했습니다.
도쿄신문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이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충성자금'으로 불리는 상납금은 평양종합병원 건설에 충당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설명했습니다.
평양종합병원은 북한이 평양 한복판에 짓고 있는 대형 병원으로, 올 3월 17일 착공됐습니다.
도쿄신문은 김 위원장이 평양종합병원 건설을 북한 자립경제로 국제사회 제재에 대항하는 '정면 돌파전'으로 규정하고 최우선 사업으로 내세우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2일 열린 노동당 정치국 확대 회의에서 김 위원장이 이 병원이 세계 수준의 시설을 갖추도록 "국가적인 강력한 조치"를 취하도록 독려하기도 했다며 당 창건 기념일에 최고 지도자로서의 능력을 대내외에 보여주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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