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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조달청 추경예산 597억원 확보…마스크 비축확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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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조달청이 최근 국회 본회의에서 추가경정예산으로 597억원을 확보했다.


5일 조달청에 따르면 이 예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지원을 위해 확보돼 코로나19 제2차 대유행에 대비한 마스크 추가 비축과 혁신제품 구매확대, 조달 프로세스의 비대면 인프라 확충 및 K-방역 수출지원 등 4개 분야에서 쓰일 예정이다.


우선 조달청은 추가 확보한 예산(350억원)으로 마스크 비축물량을 종전 1억장에서 1억5000만장으로 확대한다. 하반기 코로나19가 국내외에서 재확산·장기화 되는 것에 대비하고 비상 시 마스크의 긴급수요 증가분을 반영하기 위해서다.


혁신제품 구매 확대를 위한 추경 예산은 200억원이다. 조달청은 이 예산으로 지난해 66개에 그쳤던 혁신제품 지정 품목을 올해 400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K­방역제품의 해외조달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UN 등 국제기구 및 해외조달시장 조사, 해외 입찰참여 직접 지원 등 진단키트 등 방역제품의 해외조달시장 진출 지원에도 14.2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이밖에 조달청은 코로나 대응 비대면 온라인평가 조달인프라 확충에 32.5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최근 조달계약 심사·평가가 온라인을 중심으로 전환되는 추세임을 감안해 수요 증가(연간 2000여건에서 3만5000여건으로 증가 예상)에 따른 온라인 심사·평가 인프라(e-발주시스템)를 확충한다는 것이다.


정무경 조달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위기상황으로 중앙조달의 역할이 중요해진다”며 “조달청은 혁신제품 구매 확대와 마스크 추가 비축, 조달프로세스 비대면 인프라 확충, K­-방역 해외수출 지원 등 추경예산의 효과가 신속하게 나타날 수 잇게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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