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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트럼프팬에서 경쟁자로? 카니예 웨스트 '美 대선 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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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트위터 올려···킴 카다시안도 리트윗

예전부터 정치에 큰 관심 드러내

2016년엔 트럼프 지지 선언하기도

일론 머스크 CEO "전폭적 지지"

美 언론 "현실적으로 쉽지 않아"

서울경제


미국의 유명 래퍼 카니예 웨스트가 오는 11월로 예정된 미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웨스트는 4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우리는 이제 신을 믿고, 비전을 통합하고, 미래를 건설함으로써 미국의 약속을 실현해야 한다”며 “미국 대통령 선거에 출마할 것”이라는 트윗을 올렸다. 웨스트의 아내 킴 카다시안도 이 내용을 리트윗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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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는 그간 정치에 큰 관심을 보여왔다. 그는 지난 2015년 열린 MTV 뮤직 어워드에서 2020년 대선에 출마하겠다고 말했으며, 작년 11월 뉴욕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는 “2024년에 대통령이 되면 많은 일자리를 만들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웨스트는 또 지난 2016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지지하기도 했다. 웨스트의 대선 출마 선언에 엘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전폭적으로 지지한다”는 답글을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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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웨스트가 이번 대선에 출마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아 보인다. 블룸버그통신은 “웨스트가 진지하게 대선 출마를 생각한다면 정당의 지원 없이 대규모 캠페인단을 구성해야 하는 것을 포함해 극복하기 어려운 장애물들이 많이 있다”고 지적했다.

/고병기기자 staytomorro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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