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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광륵사→금양빌딩→일곡중앙교회…광주 연쇄감염 8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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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곡중앙교회 감염 교인 9명, 금양빌딩 확진자와 접촉 추정

서울 왕성교회 35명·의정부아파트 28명·수원 교인모임 13명·대전 더조은의원 9명

뉴스1

서울 중랑구의 묵현초등학교 학생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5일 묵현초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한 학생이 의료진의 도움을 받으며 검사를 받고 있다. 이 학생은 지난달 29일부터 기침 등 증상이 있었고 이달 3일 받은 검사 결과가 지난 4일 양성으로 나왔다. 2020.7.5/뉴스1 © News1 허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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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음상준 기자 =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광주 일곡중앙교회의 연결고리가 광륵사인 것으로 확인됐다. 광륵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일곡중앙교회로 전파됐다는 것이다. 일곡중앙교회 확진자가 더해져 광륵사 관련 누적 확진자는 80명으로 크게 늘어났다.

중앙방영대책본부는 5일 낮 12시 기준 국내 집단감염 현황을 발표했다. 전일 동 시간 이후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집단은 Δ광주 광륵사 Δ서울 왕성교회 Δ경기 의정부 아파트 Δ경기 수원 교인모임 Δ대전 더조은의원 관련 등 5곳이다.

먼저 광주 광륵사와 관련한 감염자 수는 이날 낮 12시까지 80명으로 나타났다. 전일 낮 12시 대비 13명 증가한 수치다. 추가 확진자들은 금양빌딩 관련 4명, 광주 일곡중앙교회 교인 9명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광주 일곡중앙교회 내 초발환자와 금양빌딩 방문 확진자간 역학적 연관성이 확인돼 재분류했다. 금양빌딩은 광륵사 방문자의 방문판매 사무실이 있는 곳이다. 이에 따라 광륵사 관련 세부집단은 Δ금양빌딩 Δ제주도 여행자 모임 Δ광주 사랑교회 ΔCCC아가페실버센터 Δ한울요양원 Δ광주 일곡중앙교회 6곳으로 증가했다.

광주 이외 지역 집단감염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대전 서구 소재 더조은의원과 관련한 확진자는 모두 9명으로 나타났다. 전일 낮 12시보다 직원 2명과 가족 1명의 확진자가 늘어난 수치다.

또 경기 의정부시 아파트 감염은 이날 낮 12시까지 누적 2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일 낮 12시 이후 확진자 주민이 방문한 헬스장에서 확진자 3명이 추가로 나왔다.

경기 수원시 교인모임과 관련한 감염사례는 총 13명을 기록했다. 전일 하루 2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이 반영된 수치다. 이에 수원시 교인 모임은 7월 1일 집계 발표 이후 2일 2명, 4일 2명이 늘었다.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 수는 이날 낮 12시 기준 35명으로 나타났다. 오전 중 추가 확진자는 없었고, 전일 낮 12시 이후 1명의 확진자만 나왔다. 지역별로는 서울 27명, 경기 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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