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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윤미향·남북관계 국정조사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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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언유착 특검에는 "상황 지켜볼 것" 여지

(서울=연합뉴스) 강병철 이보배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5일 미래통합당의 '윤미향 및 남북관계 국정조사' 요구에 대해 수용 불가 입장을 밝혔다.

민주당 홍정민 원내대변인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정의기억연대는 수사 중인 상황이라 국정조사 대상이 될 수 없다"며 "남북관계를 비롯한 통합당이 요청한 다른 사안은 국회 상임위를 통해서도 충분히 질문과 답변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여야가 원 구성 협상 과정에서 국조 및 청문회를 논의한 데 대해선 "원만한 원 구성을 위해 무리한 요구임에도 논의됐던 것"이라고 했다.

홍 원내대변인은 검언유착 의혹과 관련한 통합당의 특검 추진 입장에는 "특검 부분은 상황을 더 지켜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 그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관련, "민주당은 법정 시한인 15일에 맞춰 출범될 수 있도록 법대로 진행하고 있다"면서 "공수처법 개정은 아직 검토하고 있지 않으며 (통합당의 비협조로) 출범이 늦어질 경우에는 그때 가서 생각해볼 것"이라고 했다.

연합뉴스

인사말하는 홍정민 원내대변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으로 임명된 홍정민 당선인이 5월 10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자료사진]



solec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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