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노컷뉴스 이슈대응팀

(그래프=한국중견기업연합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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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기업 경기 전망이 코로나19 여파로 최근 3년간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중견련)가 최근 500개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 3분기 중견기업 경기전망조사' 결과에 따르면 중견기업의 올 3분기 경기전망지수는 75.2를 기록했다.

지수가 높을수록 경기전망이 긍정적이고 반대로 낮을수록 부정적이라는 의미인데, 이번 수치는 중견련이 조사를 시작한 2017년 3분기 이후 최저치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3.5포인트 하락했고 최고치를 기록한 2018년 4분기에 비해선 22.9포인트 낮았다.

중견기업인들은 부정적 전망의 가장 큰 이유로 '국내 수요 감소'(81.9%)를 꼽았고 이어 해외 수요 감소(40.1%), 업체 간 과당 경쟁(22.8%), 자금 조달 애로(16.5%) 등의 순으로 꼽았다.

응답자의 33.6%는 최대 1년간 코로나19의 파급 효과가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악영향이 1년 이상 이어질 것이란 응답도 22.7%에 달하는 등 코로나 19여파가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중견기업은 코로나19 사태 대책으로 신규 투자 연기(19.9%), 급여 삭감 및 인력 감축(16.4%), 휴업(13.7%) 등의 꼽았지만 39.3%는 별다른 대응 방안을 찾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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