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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주목받는 가구株…실거주 독려 정책 효과로 인테리어·가구 수요 `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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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주택 소유주 실거주에 정책 방점을 찍으면서 인테리어·가구 업체가 혜택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건홀딩스 현 주가(3일 종가 기준)는 두 달 전 대비 42% 상승했다. 이건홀딩스 자회사인 이건창호는 창호뿐 아니라 친환경 마루, 인테리어 중문 등 다양한 제품을 만든다. LG하우시스도 같은 기간 주가가 32%, 가구 업체인 현대리바트도 두 달 새 주가가 77% 올랐다.

업계에서는 한곳에서 모든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올인원 매장'이 증가하는 추세다. 현대리바트 등 가구 업체는 코로나19로 실내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집 꾸미기 바람이 불자 연초부터 꾸준히 주목받았다. 증권가에서는 올해 현대리바트가 매출 1조3671억원, 영업이익 479억원을 거둘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약 10%, 100% 늘어난 수치다.

현대리바트는 토털 인테리어 회사로 전환을 모색하고 있다. 자체 브랜드는 물론 미국 유명 주방용품 기업인 윌리엄스 소노마와 독점 계약을 통해 온·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리바트몰 등을 통한 온라인 매출액 또한 증가하고 있다.

[김정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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