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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56만 달서구민의 건강을 책임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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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임 최고, 대구시 달서구체육회
한국일보

지난 해 10월에 열린 제25회 달서구청장기 탁구대회(대구시 달서구체육회 주최)에 참가한 선수들이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대회에는 450명이 참가했다. 달서구 체육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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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1월 달서구체육회 임직원 워크숍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단체 사진을 찍었다. 달서구 체육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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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달서구체육회는 대한체육회 산하단체로 체육 생활화 운동 전개를 목표로 달서구민의 삶의 질 향상, 동호인 활동의 지원과 육성, 각종 생활체육 대회의 활성화, 학교·생활체육 프로그램 개발 및 보급을 목적으로 결성되었다. 1992년 2월28일 달서구 생활체육회로 창립했으나 2015년 3월27일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에 따라 달서구 체육회로 통합했다.

달서구체육회는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기금과 구청 보조금으로 사업을 운영하고 대회를 진행한다. 회원종목단체도 보조한다. 자체운영금은 협찬을 통해 조달한다. 현재 30개 종목 660개 클럽에 4만여명의 회원이 등록되어 활동하고 있다. 비등록 클럽 활동 주민을 포함하면 10만여명 이상이 생활체육을 즐기고 있다.

달서구는 대구 8개 구·군중 인구 밀도가 가장 높은 인구밀집지역이며 최근 체육 인구도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세대별로 즐기는 체육활동은 다르지만 달서구는 생활체육 전종목이 활성화되어 있어 구민들이 생활체육 선두 도시라는 자부심을 가질 만하다. 달서구체육회는 56만이 넘는 달서구 인구수 만큼이나 전국 최고 수준의 회원을 둔 큰 조직이다.

대한체육회 산하 공공스포츠 클럽에도 대구에서 유일하게 2개의 클럽을 운영하고 있다. 운영성과도 뛰어나다. 달서스포츠 클럽은 2015년에 선정되어 14개 종목에 850여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다. 2019년 공공 스포츠클럽 평가에서 전국 100여개 클럽중 6개 클럽만이 AA등급을 받았는데 달서스포츠 클럽이 선정되었다. 송현스포츠클럽은 4개 종목에 300여명의 회원을 두고 있다.

2007년부터 개최하는 ‘달서하프마라톤대회’는 전국 마라톤 동호인들이 참가하고 싶은 대회로 손꼽히며, 대회기록 또한 전국 마라톤 대회중 상위권에 속하는 명문 대회다. 2013년 시작된 전국 유·청소년을 위한 ‘I-리그 축구대회’는 달서구체육회가 전국 구 단위 최초로 공모에 선정되어 운영하고 있다. 매년 평가에서 7년 연속 우수 단체로 선정되었다. 지금까지 10여명의 지도자들이 유럽선진체육 포상 연수 기회를 얻었다.

달서구체육회 집행부는 회장을 필두로 부회장 13명, 이사 17명, 자문위원 4명, 감사 2명과 종목단체 회장들로 구성된 대의원 30명과 산하 여러 위원회가 있다. 사무국에는 국장 1명, 지도자 16명과 스포츠클럽 국장 9명을 포함해 총 25명이 근무하고 있다.

지난해에 ‘스포츠를 정치로부터 독립시키자’는 취지로 지방자치단체장이 당연직으로 있던 체육회장직을 민선으로 변경했다. 올해 1월 윤영호 민선 초대회장이 당선되었다. 윤 회장은 코로나19로 회장 취임식이 불투명해지자 달서구체육회에서 회장과 상임부회장으로 재임한 8년간의 단상과 취임 소감을 담아서 ‘8년의 소회’ 책자를 발간해서 임직원과 동호회 회원들에게 우편으로 전달했다.

박성수 사무국장은 “윤 회장은 달서구 스포츠협회에서 오랜 기간 봉사했다. ‘8년의 소회’ 책자에도 소개되었듯이 사무실 직원들이 조그만 둥지에 빼곡히 들어차 있는 모습이 흡사 ‘올빼미 둥지 같다’면서 지금의 사무실로 옮겨준 장본인이며 지도자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근무하며 지역민을 위해 최선을 다하도록 정신적 지도자 역할까지 하고 있다”며 감사를 표했다.

윤 회장은 “달서구 체육회는 지역 일선 건강 지킴이의 역할을 다할 것이며 주민들의 건강 증진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생활체육 취약 계층인 어르신들과 주부, 청소년들의 스포츠 복지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보급 하는데 주력하겠다”면서 “현대인의 삶에서 스포츠는 떼려야 뗄 수 없는 하나의 문화이자 콘텐츠인 만큼 시민들이 스포츠를 통해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새로운 삶의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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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호 대구시 달서구체육회 회장. 강은주기자 tracy11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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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호(앞줄 중앙) 대구시 달서구체육회 회장과 달서구체육회 사무국 직원들이 월배국민체육센터 축구장 입구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강은주기자 tracy11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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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주 기자 tracy11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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