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K팝 뮤지컬 교육 오디션에 참가한 청양군 관내 고등학생들이 자기 소개에 앞서 설명을 듣고 있다. 청양군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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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청양군(군수 김돈곤)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K팝 뮤지컬 교육을 실시한다. 참가 학생들은 7월부터 12월까지 연기와 노래 등 교육을 받은 뒤 12월 청양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공연되는 뮤지컬 ‘우리 읍내’에 출연한다. 청양군은 이를 위해 2일 청양고와 정산고에서 오디션을 실시했다.
이 행사는 청양군과 청양교육지원청, 동아일보사가 주최하며 감성공연예술연구소(감독 김춘경 동덕여대 교수)가 주관한다. 김 감독은 “공연에 출연하는 학생들은 익숙한 K팝에 스토리를 입힌 뮤지컬을 연기하며 주인공들이 꿈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직접 들려주게 된다”고 소개했다. 행사를 기획한 전창수 청양군 문화예술팀장은 “청소년 참가자들이 연기와 노래를 배우는 과정을 통해 정신적으로도 크게 성숙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교육 과정은 청양군 관내에 배포하는 ‘오디오 드라마 우리 읍내’로도 제작되며 해외 한국어학당에서 외국인 대상 한글교육 교재로 활용될 예정이다.
유윤종 문화전문기자 gustav@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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