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현대차증권은 6일 동국제강에 대해 2분기 실적 호조 지속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는 기존 5500원에서 21.82% 상향된 6700원을 제시했다.
박현욱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동국제강은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견조한 실적 지속이 예상되고, P/B 0.26배로 역사적 밴드 하단에 있어 밸류에이션 매력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88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2%, 전분기대비 58% 증가할 것으로 봤다. 박현욱 연구원은 "봉형강 부문의 수익성 호조가 예상된다"며 "철근은 국내 수요가 월별로 감소하고는 있지만 수익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스프레드는 높은 수준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그는 "H형강은 판매량이 증가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철강협회 통계를 살펴보면 4월과 5월 평균 H형강 내수 출하는 전년동기대비 3%, 전분기대비 6% 증가할 것"이라며 "냉연은 수출비중이 높아 판매량은 전분기 대비 감소가 불가피하지만 소재가격 약세로 수익성은 양호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3분기는 비수기 및 철스크랩 가격 상승으로 봉형강 부문의 실적이 2분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냉연과 후판의 판재부문도 하반기 중 가격 인상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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