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4 (토)

명가재건 나선 엔트리브, 추억의 ‘팡야’ 부활 선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40여개국 2000만 회원 인기작, 모바일로 등장 예고

캐릭터 매력 강화…별도 스토리모드·풀보이스 탑재

매경게임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의 자회사 엔트리브소프트(대표 이성구)가 게임명가 재건에 나섰다. 올해 말에서 내년 초까지 연이어 출시 예정인 신작 3총사 ‘트릭스터M’과 ‘프로야구H3’, ‘팡야M’이 주인공이다.

이중 ‘팡야M’은 전세계 40여개국에서 2000만명의 회원을 모을 정도로 인기를 끌었던 엔트리브소프트의 대표작인 PC온라인게임 ‘팡야’를 모바일로 구현한 게임이다. 원작 지식재산권(IP)의 유명세에 접근성이 높은 모바일 플랫폼으로 제작돼 흥행 가능성이 점쳐진다. 최근 국내 시장에서 캐주얼 장르가 부각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원작이 일본에서 높은 인기를 끌었던 점은 해외 시장 공략 가능성을 높여준다. 실제 엔씨소프트는 내년초 ‘팡야M’의 국내 출시 이후 해외 시장 진출도 염두에 뒀다.

엔트리브소프트의 노우영 팡야M 개발디렉터는 “원작 ‘팡야’의 정식 후속작으로 준비했고 캐주얼 게임의 한계를 넘기 위한 도전으로 기존에 선보인 모바일 버전을 새롭게 제작했다”라며 “리뉴얼이 아닌 리메이크”라고 강조했다.

매경게임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팡야M’은 원작 IP의 감성을 살린 ‘판타지 골프 육성 게임’이다. 지난 2018년 2월 동남아 시장에 출시된 ‘팡야 모바일’의 경험을 살려 완전히 새롭게 개발했다. 일부 그래픽 에셋이 사용됐으나 전반적인 리소스를 새로 제작해 그래픽 품질을 높이고 콘텐츠도 다시 만들었다.

200여개의 판타지 필드, 낮과 밤 등 시간대에 따라 다른 레벨 디자인, 새롭게 추가된 몬스터를 통한 전략성 강화 등 원작의 감성을 살리고 기존 모바일 버전과도 다른 게임으로 재탄생시켰다. 맵 곳곳에 ‘부스터 링’, ‘시계탑’ 등 특수한 연출 장치가 더해지고 ‘인페르노’, ‘블루 코스트’ 맵과 같이 과거의 디자인 감성을 계승한 코스와 독자적으로 설계된 새로운 코스까지 구현했다.

팬픽, 만화 등 여러 매체를 통해 이용자의 사랑을 받았던 ‘팡야’의 스토리도 한층 더 보강해 원작에서 다루지 않은 ‘팡야 섬’의 60여 종의 메인 스토리를 만날 수 있게 했다. 등장인물들이 서로 대화하는 스토리 모드, 풀보이스 녹음 등 세부적인 부분까지 꼼꼼하게 다듬었다.

매경게임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여기에 새롭게 구성된 스토리를 기반으로 리뉴얼된 캐릭터도 선보인다. 캐릭터별로 각자의 매력을 부각시킬 수 있는 특화 스킬이 존재하며 스킬의 연출은 시각적 효과에 그치는 것이 아닌 게임의 새로운 재미 요소로 구현했다.

캐릭터는 이용자의 성장 목표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성장할 수도 있다. 캐릭터 획득과 성장은 콘텐츠의 전략적 플레이에 중요한 요소로 활용된다. 이용자는 캐릭터의 특화 능력을 바탕으로 3명의 캐릭터를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다. 팀으로 구성된 캐릭터의 조합을 활용하면 골프를 즐기는 과정 속에서 성취감과 성장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또 원작에서 사랑받았던 ‘팡야’만의 고유 특수샷도 ‘팡게아(Pangea) 스킬’로 한층 업그레이드돼 등장한다. ‘팡게아 스킬’은 세상에 없는 골프를 완성하기 위해 기획된 ‘팡야M’만의 고유 스킬이다. 원작에 비해 한층 더 확장된 역할을 제공한다. 이용자는 판타지 요소가 더욱 강화된 ‘팡게아 스킬’을 통해 다채로운 상황을 경험하며 콘텐츠의 재미를 더욱 느낄 수 있다. 팡게아 스킬은 캐릭터를 육성하면서 자연스럽게 획득할 수 있다.

노우영 디렉터는 “인기 요소인 캐릭터의 매력을 높이기 위해 감성적인 연출도 강화했고 새롭게 ‘팡게아’ 스킬도 더해 판타지 골프의 재미를 강조했다”라고 설명했다.

[임영택기자 ytlim@mkinternet.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