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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 (월)

서울 강남 논현동 5층 건물 화재…주민 9명 구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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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피해 2800만원…"촛불 불씨에서 발화 추정"

뉴스1

6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주상복합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한 주민이 구조를 요청하고 있다 (강남소방서 제공) 2020.7.6/뉴스1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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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6일 오전 6시42분쯤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5층 높이의 한 주상복합 건물 2층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22분여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주민 9명이 소방에 구조됐으며, 그 중 4명은 연기를 많이 들이마셔 안정을 취하기 위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대원 1명도 손등에 2도 화상 입어 현장 치료를 받았다.

불은 오전 7시4분 완전히 진압됐지만 불이 난 세대가 전소되면서 동산 2100만원, 부동산 700만원 등 소방당국 추정 2800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화재 초기에는 연기가 많이 발생해, 소방 당국은 6시54분께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대응 1단계' 경보령을 발령했으나 불이 완전히 잡히면서 해제했다. 화재 진압에는 소방 인력 137명과 장비 38대가 투입됐다.

소방당국은 방 내부에서 피워 놓은 촛불 불씨가 주변에 옮겨 붙으며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1096pag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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