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박물관 36개관, 공립미술관 55개관 대상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전경© 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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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가 국공립 박물관과 미술관들을 대상으로 전시 실적 등을 평가해 인증하는 제도를 시행한다.
문체부는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에 따라 국립박물관과 공립미술관의 질을 높이고 운영을 활성화하기 위해 '2020년 국립박물관 및 공립미술관 평가인증제도'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제도는 국립박물관 50개관 가운데 등록 후 3년이 지난 36개관, 공립미술관 64개관 가운데 55개관(지난해 기준)을 평가한다.
올해 인증 대상 가운데 국립박물관은 36개관이며 공립미술관은 55개관이다.
공립박물관에 대한 평가는 2016년 11월 도입한 국공립 박물관·미술관 등록 의무화 및 등록관 대상 평가인증제에 따라 2017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문체부는 이달 평가기관 대상 사업설명회를 시작으로 다음달부터 11월까지 서면 평가와 현장 조사를 실시하고 12월에 최종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평가 기준은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 시행령에 따른 Δ설립 목적의 달성도 Δ조직・인력・시설 및 재정 관리의 적정성 Δ자료의 수집 및 관리의 충실성 Δ전시 개최 및 교육프로그램 실시 실적 Δ공적 책임 등 5개 항목이다.
평가 결과에 따라 우수한 박물관과 미술관에는 인증서를 발급한다. 인증기간은 2년으로 인증 박물관과 미술관은 해당 사실과 내용을 표시할 수 있다.
문체부는 평가인증 결과를 바탕으로 우수기관 소속 공무원 포상, 우수 운영 사례집 발간, 대국민 홍보 지원 등 우수기관을 보상하고 모범사례 공유 확산과 미인증기관 대상 상담, 평가 결과 연수회 등도 추진할 예정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평가인증제도 정착으로 국립박물관과 공립미술관의 질을 높이고 운영을 활성화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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