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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7월 모바일 大戰…첫 타자 ‘라그나로크 오리진’ 7일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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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게임 ‘라그나로크’ 인지도 앞세워 시장 공략

인기 IP의 모바일화 성공방정식 또 통할까 ‘관심’

매경게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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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게임 지식재산권(IP) 기반 모바일게임이 연이어 출격한다. 시장 흥행 공식으로 자리 잡은 IP 기반 모바일게임이 또 성공 사례를 만들지 주목된다. 첫 타자는 7일 출시되는 ‘라그나로크 오리진’이다. 국내 사전예약자 146만명을 돌파하며 기대감을 높인 상황이다.

그라비티(대표 박현철)의 신작 모바일 MMORPG ‘라그나로크 오리진’은 2002년 정식 출시된 PC온라인게임 ‘라그나로크’ IP를 활용한 신작이다. 원작 ‘라그나로크’는 한국을 비롯해 일본, 동남아시아 등 아시아 주요국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여성 취향의 캐릭터와 비주얼, 높은 커뮤니티성을 앞세워 호평을 받았다.

이에 힘입어 후속 작품이 나올 때마다 화제를 모았다. 지난 2018년 한국 시장에 출시된 모바일게임 ‘라그라로크M’이 대표적이다. 이 게임은 출시 이후 약 한 달간 매출 톱5를 유지하며 흥행 돌풍을 일으켰다. 현재도 꾸준한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원작의 특징을 살려 젊은 이용자인 2030세대의 지지를 이끌어 냈다.

7일 출시되는 ‘라그나로크 오리진’은 이런 ‘라그나로크’ IP의 정통성을 가장 잘 살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원작의 감성을 고품질 3D 그래픽으로 업그레이드해 재현했고 콘텐츠의 완성도도 더욱 높였다. 단순 퀘스트 수행 방식을 넘어 원작의 감동을 재현하는 깊이 있는 스토리를 담았고 이용자간 경쟁도 심혈을 기울여 제작됐다. 탐색과 수집 등의 각종 생활 콘텐츠와 밤낮과 날씨 변화에 따른 연출까지 담았다. 여성 이용자를 고려해 각종 커스터마이징과 셀프 카메라 기능, 메이크업, 잡지 시스템 등도 구현했다. 원작의 직업군도 충실히 재현해 자유도 높은 육성을 지원한다.

현재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은 유명 IP 기반 모바일게임의 흥행이 지속되고 있다. 최상위권의 ‘리니지2M’과 ‘리니지M’을 비롯해 ‘뮤 아크엔젤’,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A3: 스틸얼라이브’, ‘리니지2 레볼루션’과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 ‘스톤에이지 월드’ 등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라그나로크 오리진’도 이들 흥행작과 어깨를 견줄 수 있을지 주목되는 상황이다.

다만 신작 IP 기반 게임들이 대거 출시를 앞두고 있는 것은 변수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어느 정도의 성과를 낼지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실제 오는 8일 ‘마구마구 2020 모바일’, 15일 ‘바람의나라:연’ 등의 유명 IP 기반 모바일게임 신작도 출시된다. 최근에는 엔씨소프트의 자회사 엔트리브소프트가 ‘트릭스터M’, ‘팡야M’, ‘프로야구H3’ 등의 IP 기반 신작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라비티는 올해 두 차례의 걸친 테스트를 통해 이용자로부터 호평을 얻었다고 자신한다. 원작 재현율과 게임 자체의 품질에서 이용자의 만족도가 높았다는 설명이다.

그라비티는 이 게임의 흥행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6일 오전 11시부터 ‘라그나로크 오리진’의 사전 다운로드를 시작하며 이용자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 또 롯데마트와 제휴해 ‘라그나로크 오리진’ 스낵도 출시한다. 구매자에게 ‘라그나로크 오리진’ 게임 아이템 쿠폰을 제공한다. 최근에는 ‘라그나로크 오리진’ 캐릭터가 남성 잡지 맥심에서 게임캐릭터 최초로 표지모델을 장식하기도 했다. 정식 서버 오픈은 7일 오전 11시로 예정했다.

[임영택기자 ytlim@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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