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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카카오뱅크, 오픈뱅킹 서비스 출시…'카뱅 퍼스트' 전략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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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계좌 메뉴를 통해 쉽고 편하게 다른 은행 계좌 등록 및 잔고 가져오기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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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카카오뱅크가 오픈뱅킹 대고객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카카오뱅크 오픈뱅킹 서비스는 ‘내 계좌’ 관리와 ‘가져오기’ 기능에 집중했다. 다른 은행 입출금 계좌 잔액을 확인하고, 등록된 다른 은행 계좌에서 잔액을 가져올 수 있다. 이를 위해 카카오뱅크 애플리케이션(앱) 내에서 ‘내 계좌’를 선택하면, 편리하게 ‘다른 은행’ 계좌를 관리할 수 있다.


다른 은행 계좌는 예적금 및 대출, 휴면 계좌를 제외한 입출금 계좌만 등록할 수 있다. 어카운트인포를 통해 조회된 다른 은행 계좌를 선택하거나, 계좌번호를 직접 입력해 쓸 수 있다.


카카오뱅크에서 등록할 수 있는 다른 은행 계좌는 최대 3계좌다. 등록 계좌의 삭제 및 변경도 언제든 가능하다.


편의성도 보강했다. 어카운트인포로 조회된 계좌를 선택하면 동시에 여러 계좌를 등록할 수 있다. ‘내 계좌로 빠른 이체하기’ 동의를 하면 쉽고 빠르게 다른 은행 내 잔고를 가져올 수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오픈뱅킹 서비스를 고객들이 더 쉽고 편리하게 쓸 수 있도록 고민하고 개발했다. 이를 통해 입금, 출금, 이체 등 고객 거래의 중심에 서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오픈뱅킹은 하나의 앱 내에서 타 은행 계좌 조회와 이체 등이 가능한 금융서비스다. 지난해 10월 은행권 공동으로 시범서비스를 시작했으며, 같은 해 12월에 정식 오픈했다. 그간 카카오뱅크는 참가은행으로만 데이터를 타 기관에 제공해왔다. 카카오뱅크 고객은 6월말 기준으로 1254만명이다.



김효진 기자 hjn25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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