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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제주 하천 급류에 빠진 70대 남성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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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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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민준영 인턴기자] 제주에서 장맛비로 물이 불어난 하천에 70대 남성이 빠져 숨졌다.


제주서귀포경찰서와 제주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7일 오전 7시50분께 서귀포시 강정동 강정천 하류에서 A(70) 씨가 급류에 휩쓸려 떠내려가고 있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사고가 발생한 서귀포시 강정에는 전날부터 이날 오전 7시까지 118mm의 비가 내렸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와 경찰, 해경은 수색 끝에 오전 8시13분 강정천과 악근천이 만나는 하류에서 A 씨를 발견했다.


발견 당시 심정지 상태였던 A 씨는 응급처치를 받으며 서귀포 의료원으로 옮겨졌으나 오전 9시33분께 숨졌다.


경찰은 신고 주민과 주변 목격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민준영 인턴기자 mjy705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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