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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서울대·아주대 '과학기술정책대학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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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과학기술정책 전문가 양성을 위한 과학기술정책대학원 신규 지원대학으로 서울대학교와 아주대학교가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신청한 6개 대학 중 2개 대학을 선정하고 앞으로 6년간 총 17억원을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각 대학은 내년 1학기부터 과학기술정책 관련 석·박사 학위과정을 본격 운영한다.


서울대학교는 영국 서섹스대학의 SPRU(Science Policy Research Unit)를 모델로 대학원 내 과학기술정책 부설연구소를 설립한다. 또 2026년까지 SCI/SSCI급 논문 10편, KCI급 논문 30편, 학술 컨퍼런스 5회 개최 등 구체적인 학술성과 목표와 계획을 제시해 선정됐다.


아주대학교는 지역 과학기술 클러스터(판교, 광교, 동탄 테크노밸리)와 연계한 산업 기반형 과학기술정책 핵심인재 양성을 목표로 출연연, SPRU, MIT, 칭화대 등과 협력해 특화된 공동연구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구체화된 계획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과기정통부는 과학기술, 경제학, 인문학 등 다학제적 융합 역량을 갖춘 고급 정책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2011년부터 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강상욱 미래인재정책국장은 "4차 산업혁명의 본격화와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과학기술정책 환경이 급변함에 따라 과학기술정책 전문인력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 과학기술정책대학원이 글로벌 경쟁력이 있는 교육·연구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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