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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스페이스X, 휴대용 인터넷 단말기 '스타링크 미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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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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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우주 탐사 기업 스페이스X가 휴대용 크기의 위성 인터넷 단말기 '스타링크 미니'를 출시했다.

20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스타링크 미니는 인터넷 연결이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개발됐으며, 가격은 기존 스타링크 서비스보다 100달러 가량 더 비싼 599달러로 책정됐다. 향후 사용량이 증가하거나 스타링크 미니로 인한 위성 네트워크에 대한 수요가 있는 지역에서는 한정 수량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또 월 30달러를 추가로 지불하면 기존 서비스 요금제에 미니 로밍 서비스를 묶어서 이용할 수 있는 옵션도 있으나, 데이터는 월 50기가바이트(GB)로 동일하게 제한된다. 스페이스X는 스타링크 미니 가격을 낮추는 것을 최종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해당 단말기는 오는 7월 중 출시 예정으로, 기존 스타링크 표준 안테나 대비 크기는 절반, 무게는 3분의 1 수준이라고 한다. 여기에는 내장형 라우터가 장착돼 초당 100메가비트(Mbps)의 다운로드 속도를 자랑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일론 머스크는 이에 대해 "유선 인터넷이 끊길 경우 사용할 수 있는 백업 인터넷 연결은 훌륭한 저비용 선택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타링크는 현재 궤도를 돌고 있는 약 6000개 이상의 위성을 통해 100개국 300만명에게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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