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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정부, 사막 메뚜기떼 피해국 예멘 등 14개국에 400만 달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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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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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정부가 사막 메뚜기떼 확산으로 식량위기 상황이 악화된 예멘, 서남아시아·동아프리카 지역 9개국과 피해 확산이 우려되는 서아프리카 지역 5개국을 포함해 총 14개국에 세계식량계획(WFP)·식량농업기구[FAO]를 통해 400만 달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키로 결정했다고 7일 밝혔다.


WFP에 따르면 동아프리카 지역에서만 2500만명 이상이 식량 위기 상황에 처해 있으며 이중 1100만명이 사막 메뚜기떼로 인한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식량농업기구측은 기후변화로 인해 사막 메뚜기 부화 및 개체수 증가에 유리한 환경이 형성된 것으로 분석했다.


이번 지원은 사막 메뚜기떼 피해 뿐만이 아니라 홍수,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어려움이 가중된 국가들에 대한 식량 지원 및 사막 메뚜기떼의 확산 방지를 위한 사전 관찰·방제 활동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으로 자연재난 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인도적 위기로 고통 받고 있는 국가와 국민들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원 노력에 적극 동참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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