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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전기차 빅데이터로 이용환경 개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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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민병권 기자] KST모빌리티가 를 기반으로 주요 기업들과 에코 모빌리티 환경 구축을 위한 협력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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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롱 전기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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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롱택시 운영사인 KST모빌리티는 7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GS칼텍스, LG화학, 그린카, 시그넷이브이, 소프트베리와 함께 '전기차 충전 환경 개선 및 신사업 기회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전기차 운행 및 충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배터리 관련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한 것이다. 전기차 충전소 빅데이터를 통해 전기차 충전 이용 환경 개선, 차량 및 배터리 활용성 제고, 연관 신사업 추가 발굴을 추진한다.



구체적으로 차량 데이터 수집 및 분석을 위한 거점 충전소 환경 구축, EV 데이터기반충전소, 차량 및 배터리 개선 솔루션 개발, EV 데이터 공유 및 상호 활용, EV 및 배터리 관련 신사업 등 분야에서 협력을 진행한다.



먼저 이번 협력을 통해 배터리 안전진단 서비스를 개발하기로 했다. 전기차를 충전하는 동안 빅데이터 알고리즘을 통해 배터리 상태를 확인하고 스마트폰을 통해 운전자에게 바로 알려주는 서비스다. 아울러 향후 배터리 수명을 개선할 수 있는 스마트 충전 및 잔존 수명 예측 등의 신규 서비스도 발굴하기로 했다.



KST모빌리티는 이번 협력에서 EV택시의 실제 운행을 통해 발생하는 전기차 배터리 관련 데이터를 제공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KST모빌리티는 2019년부터 EV택시를 적극 도입하고 있으며, 현재 마카롱 EV 50대(현대 코나EV, 기아 니로EV 등)와 함께 EV택시 특화 브랜드 '스위치'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스위치 EV택시는 ADAS, 차량운행기록장치(DTG) 등 여러 데이터 수집 장치를 장착해 운행 방식, 배터리 등 차량 내구성과 성능에 대한 데이터를 축적하고 있다. 이를 EV 데이터 플랫폼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지난해부터 GS칼텍스, 소프트베리와 진행하고 있는 '전기택시 충전을 위한 거점 충전소 사업'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KST모빌리티는 도심 내 급속충전 인프라가 설치된 GS칼텍스 주유소 거점을 전기택시 충전 및 정비, 드라이버 휴식 등을 위한 운용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GS칼텍스 주유소의 전기택시 충전소는 최근 ICT 규제 샌드박스 실증특례를 받은 '스마트기사교대시스템'을 위한 거점으로도 활용 예정이다. 스마트기사교대시스템은 자동차 키가 필요 없는 ICT 보안인증 기술의 모바일 스마트키 솔루션을 활용해 드라이버들의 비대면 교대를 가능하게 한다.



이행열 KST모빌리티 대표는 "그린뉴딜 트렌드에 발맞춘 에코 모빌리티 플랫폼 비즈니스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면서 EV택시와 관련한 운영과 데이터 등 다양한 솔루션을 확보하는 중"이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에코 모빌리티 플랫폼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EV 생태계 발전에 기여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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