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7 (수)

이슈 'N번방의 시초' 손정우 사건

美 법무부, 손정우 인도 불허 결정에 "실망"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세계 최대의 아동 성 착취물 사이트인 '웰컴투비디오' 운영자 손정우의 미국 송환을 불허한 한국 법원의 결정에 대해 미 법무부와 연방검찰이 실망의 뜻을 밝혔습니다.

미 법무부는 워싱턴DC 연방검찰 마이클 셔윈 검사장 대행의 성명을 인용해 "우리는 미국 시민들에게 큰 영향을 끼친,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아동 성 착취 범죄자 가운데 한 명에 대한 법원의 인도 거부에 실망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미 사법당국은 "법원의 결정에도 불구하고 이 문제에 대한 한국 법무부의 노력에 감사하며, 우리는 다른 국제 파트너들과 계속 협력해 아동을 착취하는 온라인상 초국가적 범죄와 맞서 싸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미 법무부는 손 씨 사건을 수사한 연방 검찰의 요청에 따라 한국에 손 씨에 대한 범죄인 인도를 요구했지만 서울고법은 아직 국내에서도 관련 수사가 진행 중이라며 송환 불허 결정을 내렸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경희 기자(kyung@sbs.co.kr)

▶ "핏줄 터질만큼 맞았다"…체육계 폭력 파문
▶ [마부작침] 민식이법이 놓친 것들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