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5 (토)

미래 인재 챙기는 최태원 "사회와 공유하는 인재로 성장해달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더팩트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한국고등교육재단에서 열린 '해외 유학 장학증서 전달식'에서 장학생들에게 축하와 격려 인사를 전하고 있다. /SK그룹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쌓은 지식, 사회에 환원하는 지성인 돼야"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유학 동안 지식을 쌓는 데 그치지 말고, 이를 사회에 환원하는 지성인으로 성장하자. 쓰면 쓸수록 사라지지 않고, 사회에 퍼져나가는 것이 바로 지성이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지난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한국고등교육재단에서 재단 지원으로 해외 유학을 떠나는 장학생들에게 이같이 말했다. 새로운 도전에 나선 장학생들을 격려하는 동시에 각자의 성취를 사회와 공유하는 인재로 성장해달라고 당부한 것이다.

재단 이사장인 최태원 회장은 "재단을 설립한 최종현 SK 선대회장께서 장학생을 선발하는 이유는 '사회를 위한 지성을 키우기 위한 것'이라고 말씀하신 바 있다"며 "먼 미래를 내다보고, 우리 사회를 더 행복하게 만드는 데 기여하는 지성인으로 성장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태원 회장은 특히 "올해는 우리 모두 처음 겪어보는 팬데믹을 경험 중"이라며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분야에서 직면한 도전을 해결하고, 변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역량을 기르는 데 힘써 달라"고 강조했다.

이날 장학생 격려 행사에는 장학생 33명을 포함해 박인국 한국고등교육재단 사무총장 등 재단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올해 선발된 장학생들은 하버드, 스탠퍼드, 예일, 시카고, MIT 등 해외 유수 대학에서 박사 과정을 밟게 된다.

최태원 회장은 인재 육성에 남다른 애정을 갖고 매년 개최되는 'SK 신입사원들과의 대화', 재단 선발 장학생 격려 오찬 등 행사에 빠짐없이 참석해오고 있다.

한편 한국고등교육재단은 최태원 회장의 선친인 고(故) 최종현 선대회장이 지난 1974년 '10년을 내다보며 나무를 심고, 100년을 내다보며 인재를 키운다'는 신념으로 설립했다. 이후 재단은 지난 45년 동안 국내에서 3500여 명의 장학생을 지원했고, 해외 명문대학 박사 780여 명을 배출했다.

더팩트

최태원 회장과 장학생들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마음을 담아 포즈를 취하고 있다. /SK그룹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rocky@tf.co.kr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