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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화성시, 생태환경 보존 효율적인 도시개발 지도 '구축'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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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화성시는 9일 화성종합경기타운 대회의실에서 화성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함께 제1차 ‘도시생태현황지도 구축을 위한 민간 합동 워크숍’을 가졌다.


[화성=스포츠서울 좌승훈 기자]경기 화성시는 생태환경은 보존하며 효율적인 도시개발에 나선다.

시는 9일 화성종합경기타운 대회의실에서 화성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함께 제1차 ‘도시생태현황지도 구축을 위한 민간 합동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서철모 시장을 비롯해 화성환경운동연합, 동탄수수꽃다리, 큰나래협동조합, 시화호에코피플 등 시민단체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비오톱 지도’ 라고 불리는 도시생태현황지도는 산림과 하천 등 생태환경별 동식물의 서식 현황과 각종 토지이용현황을 함께 담은 지도다.

지난 2017년 자연환경보전법의 개정으로 시 이상 지자체에서는 지도제작과 활용이 의무화됐는데, 보존지역 선정부터 도시개발 계획 및 각종 정책 수립 때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워크숍에는 김한수 경기연구원 박사와 오충헌 동국대학교 교수가 초빙돼 도시생태현황지도의 이해와 활용방법, 타 지역 제작사례를 소개했으며, 지역 특성에 맞는 도입 방안이 논의됐다.

시는 오는 16일 화성시아르딤복지관에서 열리는 2차 워크숍을 통해 세부 지도 작성기준 및 활용방안, 비오톱 유형화, 평가체계 등을 결정할 계획이다.

서철모 시장은 “화성시는 도심과 농어촌이 혼재하고 있어 지역 특성에 맞는 도시생태현황지도가 필요”하다며“인간과 자연이 함께하는 생태도시 화성의 기초를 마련할 수 있도록 전문가 및 시민단체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해 6월부터 4억 2700만 원을 투입해 내년 3월을 목표로 도시생태현황지도를 구축하고 있다.

좌승훈기자 hoonj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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