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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미 파우치 소장 "코로나19 재확산하는 주, 재봉쇄 검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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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은 코로나19가 급격히 재확산하는 주들은 '재봉쇄'를 심각하게 검토해보라고 권고했습니다.

파우치 소장은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의 팟캐스트에 출연해 이렇게 말하고, 어떤 주를 봉쇄해야 할지는 각 주가 다르기 때문에 자신이 말할 문제는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파우치 소장은 또 전면적 경제 봉쇄가 아니더라도 모임 통제나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 두기 실천 같은 단순한 조치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런 간단한 공중보건 조치들만 취해도 신규 확진자 곡선이 내려오는 걸 보게 될 거라고 보장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일부 주가 너무 빨리 경제 재개에 나섰고, 다른 주에서는 규제가 완화되면서 주민들이 보건 당국이 발표한 사회적 거리 두기 지침을 따르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파우치 소장은 너무 일찍 경제 재개에 나선 주들을 지목해 달라는 요청에는 "복잡한 사안"이라며 "사람들을 탓하지 않는 게 좋다"고 말했습니다.

파우치 소장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상황을 통제하지 못하면 가을에 미국의 코로나19 상황이 올해 3,4월과 매우 비슷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파우치 소장은 또 9일 시리우스XM 라디오에 나와 일각에서 미국에 코로나19 2차 유행이 닥쳤다고 말하는 것에 대해 "1차 유행에 무릎까지 잠겨 있다"며 "우리는 결코 거기서 벗어난 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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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호원 기자(bestig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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