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3 (금)

김종인 "내년 재보궐 선거는 대선에 버금…대비해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박원순 서울시장 사망으로 치러지는 내년 4월 보궐선거 준비를 언급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정강정책 개정특위 세미나에서 "갑작스러운 사태가 나서 말씀드리지만, 내년 4월이 되면 큰 선거를 두세군데에서 하지 않으면 안 된다"면서 "서울시장 보궐선거나 부산시장 보궐선거나 경우에 따라서 또 다른 선거를 전제한다면 대통령 선거에 버금가는 선거를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때를 대비해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느냐와 관련해 정강·정책에 대한 열띤 토론을 함으로써 좋은 결실을 가져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과거 새누리당의 정강정책을 변경하면서 이어지는 19대 총선과 대통령 선거를 승리로 이끌 수 있는 바탕을 마련했는데, 소위 탄핵 사태를 겪으면서 정강정책이 과거로 회귀해버린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정강정책은 시대 변화와 국민의 요구를 어느 정도 충족할 수 있는 것을 담아야만 국민의 지지기반을 끌어낼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권태훈 기자(rhorse@sbs.co.kr)

▶ [뉴스속보] 박원순 서울시장 사망
▶ [마부작침] 민식이법이 놓친 것들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