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노인에게 제공되는 반려식물과 반려식물 동행 일지. 제공=수원시 |
[수원=스포츠서울 좌승훈 기자]경기 수원시는 코로나19로 인해 외출이 더욱 어려워진 ‘돌봄노인’들에게 반려식물을 제공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10일 시에 따르면 반려식물 제공 대상은 노인복지관·사회복지관·수원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 등 10개 시설에서 ‘노인 맞춤 돌봄서비스’를 제공받는 어르신 5785명으로 대부분 홀몸 어르신이다.
반려식물 키우길 희망하는 돌봄노인들에게 스투키, 다육식물, 무순 등 식물을 지원한다. 각 식물을 돌보는 방법을 적은 안내문과 본인의 기분을 매일 점검할 수 있는 ‘반려식물 동행 일지’ 등도 제공한다.
시는 돌봄노인을 계속 발굴해 반려식물을 지원하고, 오는 9월 30일까지 돌봄노인이 있는 가정을 꾸준히 점검할 예정이다.
박미숙 노인복지과장은 “반려 식물은 어르신들의 우울감과 고립감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돌봄어르신들이 우울감, 고립감을 느끼지 않고 편안하게 지역사회에서 생활하실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좌승훈기자 hoonj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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