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군이 10일 오후 군청 2층상황실에서 관내 9개 유관기관·봉사단체와 ‘내고장 하천가꾸기’ 협약을 맺고 있다. © 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고창=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 고창군이 10일 오후 군청 2층상황실에서 관내 9개 유관기관·봉사단체와 ‘내고장 하천가꾸기’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기존의 행정주도의 일방적인 하천관리 방식에서 벗어나 지역사회단체 등 다양한 주체의 직접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식에는 유기상 군수를 비롯한 보릿골적십자봉사회, 고창읍의용소방대, 자율방재단 고창읍지회, 애향운동본부 고창읍지회, 새마을지도자 고창읍협의회, 고창읍 주민자치위원회, 고창읍이장단, 생태환경보전협의회 고창읍지부, 환경보호국민운동본부 고창군지부가 참여했다.

고창군은 내고장 하천가꾸기운동에 필요한 청소용품, 생수를 공급해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게 지원하고, 참여단체에서는 협약체결 이후부터 아름답고 쾌적한 하천을 조성하기 위해 앞장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각 단체별로 고창천(월곡교~고인돌공원) 구간별로 식재관리, 교란식물제거, 쓰레기 무단투기 예방과 정화활동을 진행한다. 특히 활동 전후 고창군과 각 단체가 간담회를 갖고 추진상황을 논의해 점진적으로 대상하천을 추가해 하천가꾸기운동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고창군 관계자는 “늘 쾌적하고 깨끗한 하천을 만들어 군민들에게 사랑받는 열린 공간으로 거듭나기 위해 지역단체들과 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jcpark@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