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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대구 상공인들 "코로나19 극복 지원 필요" 한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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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지난 9일 오전 11시 대구상공회의소 4층 중회의실에서 열린 '포스트 코로나 대응을 위한 상공의원 간담회'에서 이재하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대구상공회의소 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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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1) 김홍철 기자 = 대구지역 상공인들이 한목소리로 정부 기관 등에 코로나19 피해 복구를 위한 지원을 요청했다.

10일 대구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전날 김한식 대구경북중소벤처기업청장, 천병우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대구지역본부장, 이찬희 대구신용보증재단 이사장 등을 초청해 '포스트 코로나19 대응 상공의원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대구상의 기획조정위원회 소속 상공의원들은 "외환위기, 금융위기 등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대면 활동의 비중이 컸는데, 코로나19 사태에서는 사람을 만나지 못해 해결책을 찾기 힘들다"고 입을 모았다.

주류 유통업체 대표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호텔, 레스토랑 등 외식업이 큰 타격을 받은 반면 편의점, 마트 등에서는 개인 소비가 증가해 영업 방식의 변화가 필요하지만 대기업이 장악하고 있는 시장에서 중소기업이 살아남기 힘들다"고 어려움을 호소했다.

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은 "오는 12월에도 경기가 회복되지 않으면 경제에 악영향이 우려된다"며 "상생펀드 조성 등에 중소벤처기업청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했다,

대구상의는 오는 16, 17일 각각 국제통상위원회, 창조경제위원회 주관으로 주대영 대구지방환경청장, 정경훈 대구지방고용노동청장을 초청해 간담회를 갖고 지원책 마련을 촉구할 예정이다.

이재하 대구상의 회장은 "K방역의 중심인 대구가 이제는 경제방역에 주력할 때"라며 "코로나19 극복과 지역 경제회복에 적극적인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wowcop@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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