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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주말 오락가락 강우 지나가면 다음주 더 센 '폭우'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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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린 속도에 강한 저기압…국소지역 '물벼락' 가능성

뉴스1

10일 호우경보가 내린 부산 사하구의 한 관광버스 차고지 위 야산에서 토사가 쏟아져 버스 8대가 파손됐다. (부산소방본부 제공)2020.7.10/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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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덕현 기자 = 이번 주말(11~12일) 동안 내리다 그치기를 반복할 장맛비 이후 다음주 전국에 강풍과 강수가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기상청은 10일 오후 "일요일(12일) 우리나라로 다가오면서 성장하는 저기압 영향을 받게 된다"며 이같은 기상현상을 예보했다.

월요일(13일) 출근길에 앞서 12일 중국 남부의 정체전선(장마전선)상 만들어져서 우리 내륙과 도서 방향으로 다가오며 성장하는 저기압은 13~14일께 우리 내륙을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

이 저기압이 내륙에 강하고 많은 비를 뿌린다는 게 기상청 설명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월요일 출근길에 영향을 당연히 줄 것이며, 10일 비를 뿌린 저기압보다 더 강하고 북쪽으로 올라와 전국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통과시간은 이번 저기압보다 느린 속도로 인해 강한 강수가 같은 곳에 계속 내릴 가능성이 커 강수량도 특정지역은 오늘보다 더 많을 가능성이 크다. 기상청은 "피해예상이 높다"면서 피해에 대한 대비를 당부했다.

다만 각 지역별 강수량 예상치는 좀더 분석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구체적 지역별 강수량은 12일 제공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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