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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카카오게임즈 야심작 ‘엘리온’, PC온라인 시장 새 활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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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두 번째 사전체험…대규모 경쟁 콘텐츠로 최종 점검

매경게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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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출시 예정인 신작 PC MMORPG ‘엘리온’이 오는 25일 두 번째 사전체험에 돌입한다. 기업공개(IPO)를 앞둔 카카오게임즈(각자대표 남궁훈, 조계현)의 야심작이다. 신작이 뜸한 PC온라인게임 시장에 활력을 불러일으킬지 주목된다.

‘엘리온’은 배틀그라운드로 유명한 크래프톤이 제작 중인 신작이다. ‘아이온’ 라이브 총괄 PD, 아트 디렉터 총괄 등을 역임한 김형준 개발 PD를 중심으로 유명 MMORPG 개발진들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오는 25일 시작되는 두 번째 사전체험은 사실상의 최종 점검이 될 전망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번 사전체험을 통해 게임성을 철저히 검증해 정식 출시까지 분위기를 이어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대규모 참여자를 모집해 각종 이용자 의견을 받을 수 있게 했다. 논타깃 액션과 더불어 각종 경쟁 콘텐츠도 대거 공개한다.

실제 몰이사냥, 파티 던전, PvP, RvR 등 각종 콘텐츠를 논타깃 액션으로 즐길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는데 노력했다. 특장점인 스킬 커스터마이징 기능도 더욱 강화했다.

또 진영 간 분쟁지역 내 보스 몬스터 사냥 콘텐츠 ‘심판의 거인’, 진영 간 대규모 전쟁 콘텐츠 ‘진영전’, PvP 콘텐츠 ‘마갑기 공장’, 길드 단위 콘텐츠 ‘클랜전’과 ‘클랜 성채’ 등의 대규모 이용자 대전도 마련했다.

‘엘리온’은 카카오게임즈의 하반기 핵심 라인업이다. IPO를 추진 중인 카카오게임즈의 성장세를 가늠할 수 있는 척도다. 이번 사전체험에 대한 이용자 평가가 중요한 이유다.

특히 카카오게임즈는 ‘엘리온’의 국내는 물론 북미와 유럽 판권도 보유하고 있어 향후 글로벌 진출도 모색해야 한다. 첫 단추인 국내 서비스 반응에 고심할 수밖에 없다.

긍정적인 부분은 PC온라인게임 신작 부재와 1차 체험에 대한 평가다. 최근 국내 시장에서는 PC온라인게임 신작이 뜸해 이용자의 관심 유도에 유리하다. 이용자들의 PC온라인게임 신작에 대한 갈증이 존재한다. 타이틀명까지 교체하며 새롭게 개편된 모습을 보였던 1차 사전체험 결과도 우호적이었다. 핵앤슬래시 스타일의 논타깃 액션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카카오게임즈도 이번 2차 체험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정식 서비스에 힘을 쏟겠다는 계획이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1차 사전체험 반응도 좋았던 만큼 이번 2차 테스트에서는 경쟁 콘텐츠를 대거 선보여 더 검증을 받으려고 한다”라며 “최근 PC온라인게임 신작이 뜸한데 이용자들에게 기대할만한 작품으로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임영택기자 ytlim@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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