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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靑 "김현미 국토부장관 경질 없다"…6·17 대책 효과 지켜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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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서도 경질론 '모락모락'…선그은 청와대

뉴스1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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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은지 기자 = 정부의 부동산 정책 논란의 후폭풍으로 여권에서도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경질론이 불거지는 가운데 청와대는 10일 교체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뉴스1과의 통화에서 "김 장관에 대한 경질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6·17 부동산 대책이 본격적으로 작동하기 시작한 만큼 정책이 효과를 내는지는 추후에 판단해야 할 부분이라는 것으로 풀이된다.

더욱이 문 대통령이 직접 6·17 부동산 대책에 대한 후속 대책을 김 장관에게 주문했고, 이날 최고 세율 6%에 달하는 종합부동산세 강화 등이 포함된 주택시장 안정 보완대책이 발표된 만큼 향후 정책효과를 살펴야 한다는 판단이다.

전날(9일) 이낙연 의원은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잘못은 있다. 그 점은 인정한다"면서 "정부도 여러가지 생각을 하고 있을 것"이라고 해 경질론에 힘을 실었고 민주당 내에서도 심상치 않은 여론에 주목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다만 청와대가 김 장관 경질론에 대해 선을 그으면서 당분간 김 장관 체제는 계속 유지될 전망이다.
silverpap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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