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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0 (금)

이슈 박원순 서울시장 사망

與 '당권레이스' 중단…박원순 비보에 주말일정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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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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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故 박원순 서울시장 빈소가 마련돼 있다./사진=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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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당권주자들이 당대표 출마 선언 이후 첫 주말인 11일 공개 일정을 전면 취소했다. 이들은 박원순 서울시장의 장례 절차가 마무리될 때까지 당분간 당권 레이스를 중단한다.

전날 언론사 인터뷰 등 모든 일정을 잠정 연기한 이낙연 민주당 의원은 오는 12일까지 공개 일정 없이 조용한 주말을 보낸다. 그는 박 시장의 장례 기간 동안 공식 일정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이 의원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마음이 아프다. 박 시장님의 명복을 빈다"며 "유가족들께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썼다. 이어 서울대병원에 마련된 박 시장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김부겸 전 민주당 의원은 이날부터 1박2일 일정으로 제주 지역을 방문하려 한 일정을 취소했다. 김 전 의원도 박 시장의 장례가 마무리될 때까지 공식 일정을 중단한다는 계획이다.

김 전 의원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갑작스러운 유고에 참담한 마음 뿐"이라며 "인권변호사이셨던 고인은 시민사회의 역량을 드높여 한국 민주주의의 발전에 공헌했다"고 말했다.

앞서 이 의원은 지난 7일, 김 전 의원은 지난 9일 8·29 전국대의원대회(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했다. 송영길·우원식·홍영표 민주당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당대표 선거는 양자대결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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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왼쪽)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출마선언하고 있다, 같은날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출마를 이틀 앞둔 김부겸 전 의원이 광주시의회를 방문해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오른쪽 사진= 광주시의회제공)/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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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윤 기자 leejiyoon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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