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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美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또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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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만9000여명…"사망도 증가세로 돌아서"

헤럴드경제

[연합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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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미국에서 10일(현지시간) 신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6만9000여명 발생했다. 또 다시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이날 로이터 통신은 자체 집계를 근거로 신규 환자가 6만9000명을 넘기며 사흘 연속으로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고 보도했다.

로이터는 알래스카·조지아·루이지애나·오하이오·유타·위스콘신주 등 8개 주에서 하루 신규 환자가 코로나19 사태 후 가장 많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또 워싱턴포스트(WP)는 최근 7일간 미국 전역에서 4200여명이 코로나19로 숨지며 사망자 수가 몇 달간의 감소 끝에 상승세로 돌아섰다고 보도했다.

플로리다주에서는 이날 1만1433명의 신규 환자와 93명의 신규 사망자가 나왔다. 신규 환자 수는 역대 최대였던 지난 4일의 1만1458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것이다.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데이드카운티는 이날 양성 판정 비율이 무려 33.5%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100명을 검사하면 33∼34명이 양성으로 판정받았다는 것이다.

마이애미-데이드카운티에서는 또 최근 13일 새 입원 환자가 76%나 증가했고, 중환자실(ICU) 입원 환자는 86% 늘었다.

캘리포니아주에서는 이날 7798명의 신규 환자가 나오며 누적 환자 수가 30만4297명으로 올라갔다. 이는 누적 환자가 가장 많은 뉴욕주(약 40만명)에 이어 미국 주 가운데 두 번째로 많은 것이다. 약 40%가 로스앤젤레스(LA)카운티에서 발생했다.

텍사스주에서도 9765명의 신규 환자가 나오며 누적 환자는 24만111명으로 올라섰고, 누적 사망자도 3013명으로 집계되며 3000명을 넘겼다.

루이지애나주에서도 코로나19 사태 후 가장 많은 2642명의 신규 환자가 보고됐고, 유타주에서도 역시 최대인 850명의 신규 감염자가 발생했다.

또 켄터키주에서는 두 번째로 많은 426명의 신규 환자가 나왔다.

미 존스홉킨스대학은 이날 오후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318만1846명, 사망자 수를 13만4059명으로 각각 집계했다.

heral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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