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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6·25영웅` 백선엽 빈소에 각계 추모 행렬…추기경·미 대사 등 조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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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6·25 전쟁영웅' 백선엽 장군(예비역 육군 대장)의 빈소에는 오후부터 고인을 추모하기 위한 각계 인사들의 조문이 줄을 이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장인 염수정 추기경이 조문해 유족을 위로했고, 장의위원장인 서욱 육군참모총장도 정복 차림으로 조문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빈소가 차려지기 전인 오후 1시께 조문을 왔다.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 대사도 빈소를 찾아 유족을 위로했다.

해리스 대사는 방명록에 "미국을 대표해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한국의 최초 4성 장군이자 지도자, 애국자, 전사, 정치인인 백 장군은 현재의 한미동맹 틀을 구축하는 데 기여했다"고 글을 썼다.

빈소에는 문재인 대통령, 정세균 국무총리,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의 조화가 놓였다.

각계각층에서도 입장을 내고 백 장군을 추모했다.

정경두 장관은 국방부를 통해 낸 입장문에서 "백 장군은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켰고, 굳건한 한미동맹과 강한 군을 건설하는데 초석을 다졌다"고 말했다.

미래통합당은 대변인 논평을 통해 "백 장군의 인생은 대한민국을 지켜온 역사 그 자체였다. 지금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위대한 삶"이라고 애도했다.

백 장군은 전날 오후 11시 4분께 100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디지털뉴스국 news@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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