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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故박원순 시장 조문 이어져…내일 오전 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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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박원순 시장 조문 이어져…내일 오전 발인

[뉴스리뷰]

[앵커]

오늘(12일)도 고(故) 박원순 시장의 빈소와 분향소에는 각계각층의 조문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박원순 시장의 발인은 내일(13일) 오전 7시반 열릴 예정인데요.

곽준영 기자입니다.

[기자]

박원순 시장 빈소에는 주말에도 각계 각층의 발걸음이 이어졌습니다.

최영애 국가인권위원장과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임종석 대통령 외교안보 특보 등 정·재계와 종교계, 학계 인사가 다녀갔습니다.

<유인태 / 전 국회사무총장> "저렇게까지 마지막을 저렇게… 원망스럽기도 하지만 그 삶이 우리 한국사회를 그래도 개혁하는데는 많은 기여를 했던…"

영국에서 체류해 온 고 박원순 서울시장 아들 박주신 씨가 입국해 하루 연기됐던 입관식도 진행됐습니다.

추모 행렬은 서울광장에 마련된 분향소에서도 이른 아침부터 이어졌습니다.

<하광호 / 서울시 노원구> "빈곤층, 크게 얘기해서 민중을 위해 자기 삶 전체를 바치신 분이기 때문에 잠시 어떠한 실수를 저질렀을 망정 그 업적이 지워지진 않는다는 거죠. 그 뜻을 기리기 위해 왔습니다."

온라인 추모공간에도 많은 조문객이 몰리는 등 곳곳에서 고인의 넋을 기렸습니다.

하지만 박 시장 장례를 '서울특별시장'으로 치르는 것을 반대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50만명을 넘어서는 등 반대 목소리도 이어졌습니다.

고 박원순 시장의 발인은 내일 오전 7시반에 진행되고, 영결식은 오전 8시 반부터 서울시청에서 온라인으로 열립니다.

<박홍근 / 장례위원회 공동집행위원장> "영결식은 코로나19 방역에 협조하고 소박하게 치른단 기조 하에 온라인으로 치러집니다."

고 박원순 시장은 영결식 후 서울추모공원에서 화장 절차를 거친 뒤 고향인 경남 창녕으로 옮겨져 영면에 들어갑니다.

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 (kwak_k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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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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