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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이달 들어 中 코로나19 진정세…베이징도 종식 국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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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베이징(중국)=김명룡 특파원] [(상보) 12일 中코로나19 신규확진 8명 모두 역외유입… 베이징은 7일째 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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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AP/뉴시스]2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올림픽숲 공원에서 시민들이 해바라기와 야생화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있다.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감염 사례가 3건 발생했으며 베이징에서 1명, 해외 역유입 2명으로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 2020.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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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들어 중국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진정세가 뚜렷하다.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중국 수도 베이징(北京)에선 7일째 신규 확진자가 나오지 않아 종식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지난 12일 하루 동안 코로나19 확진자가 8명 늘어, 누적 8만3602명이 됐다고 13일 발표했다.

신규 확진자는 모두 해외역유입 사례다. 네이멍구(内蒙古)에서 4명, 광둥(廣東) 2명, 상하이(上海) 1명, 산둥(山東) 1명이다. 누적 역외유입사례는 1979명이다.

본토 확진은 나오지 않았다. 집단감염이 발생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나왔던 베이징에서는 확진자가 7일째 나오지 않았다.

지난달 11일 집단감염 발생 이후 지금까지 베이징에선 335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중 226명은 치료를 받고 있고 109명은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베이징은 1100만명의 거주민을 대상으로 코로나19 핵산검사를 진행하는 등 강력한 방역조치를 단행했다. 현재 베이징 내 고위험 지구는 1개, 중위험지구는 9개다.

중국 정부가 코로나19 확진자 공식 통계에 포함하지 않는 무증상 감염자는 전날 6명 늘었는데 모두 역외유입사례다.

베이징(중국)=김명룡 특파원 drag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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