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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 선정

강원 `춘천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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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춘천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 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13일 강원도에 따르면 KDI 예타 결과 비용편익비율(B/C)은 1.49, 종합평가(AHP)는 0.562로 나와 경제성과 정책성, 타당성이 매우 높게 평가됐다. 비용편익비율 값이 1 이상이면 경제성이 있다고 본다. 또 종합평가 값이 0.5 이상이면 사업 시행이 가능하다.

이 사업은 춘천 소양강댐 냉수를 활용한 데이터센터 집적단지와 스마트팜 첨단농업단지, 물기업 특화단지, 친환경 생태주거단지 등을 조성하는 것으로 강원도·춘천시·한국수자원공사가 공동으로 추진 중이다. 클러스터는 2025년까지 소양강댐 인근인 춘천시 동면 지내리 일원에 78만4000㎡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사업비는 민간자본 2665억원, 국비 253억원, 지방비 109억원 등 3027억원 규모다. 강원도는 기업유치를 통한 신규 일자리 5517개 창출과 매년 세수 22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고 있다.

강원도는 예타를 통과함에 따라 10월까지 투자선도지구 지정을 위한 행정절차를 최대한 앞당겨 추진할 계획이다. 최문순 강원지사는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는 강원도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사업"이라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견인하는 한국판 뉴딜정책의 대표사업으로 반드시 성공시키겠다"고 말했다.

[춘천 = 이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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