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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몽골 페스트 의심 15세 소년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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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네이멍구 밀접접촉자는 전원 음성

베이징=CBS노컷뉴스 안성용 특파원

노컷뉴스

흑사병의 원인으로 지목된 야생동물 마못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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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 북부 네이멍구와 몽골에서 페스트 확진 사례가 보고되고 있는 가운데 몽골에서 페스트 의심환자 1명이 사망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몽골 인수공통전염병연구센터가 12일 기자회견에서 서부 고비알타이주에서 페스트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되는 15세 소년이 사망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고비알타이주는 타갓과 부가트를 포함한 5개 지역에 긴급 계엄조치를 취하고 차량과 사람의 출입을 금지하고 샘플을 국가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에 보내 재검사를 받게 했다.

의심환자 1명이 사망한 고비알타이주는 최근 중국 내몽골의 페스트 환자 발생 지역과는 떨어진 곳이다.

앞서 몽골 호브드 지역에서도 불법 사냥한 마못을 먹은 형제가 흑사병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편 중국 위생 당국은 네이멍구에서 발생한 페스트와 관련해 확진 환자와 밀접접촉했던 15명이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중국 당국은 흑사병 대응 단계를 낮추고 일부 지역에 취해졌던 격리 봉쇄령을 해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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