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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故 박원순 시장 영결식 마무리...추모공원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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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낙청 "박 시장 창의력·실천력에 항상 탄복"

백낙청 "지금은 애도의 시간…평가는 이후에"

이해찬 "열정적이고 순수하고 부끄럼 많던 사람"

[앵커]
오늘 오전 고 박원순 서울시장의 발인과 함께 영결식이 열렸습니다.

적지 않은 시민들이 시청 앞에서 박 시장의 마지막을 배웅했습니다.

서울시청 앞 분향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구수본 기자!

영결식 모습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영결식은 오전 8시 30분부터 1시간 10분 정도 진행됐습니다.

추모 영상 상영과 추모곡 연주, 조사와 헌화 등의 순으로 진행됐는데요.

공동장례위원장인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는 조사에서 고 박원순 시장의 창의적 발상과 그걸 현실화하는 실천력에 탄복했다고 추모했습니다.

또 지금은 애도의 시간이라며 박 시장에 대한 평가는 애도가 끝난 뒤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참으로 열정적이고 그만큼 순수하고 부끄럼이 많았던 사람이라고 박 시장을 기억했습니다.

유족을 대표해서는 딸 다인 씨가 조사를 낭독했는데요, 중간중간 울먹이기도 했습니다.

영결식이 끝난 뒤 박 시장의 운구차는 서울추모공원으로 이동했습니다.

화장이 끝나면 장지인 경남 창녕으로 출발합니다.

[앵커]
오늘도 서울광장 분향소 조문이 진행되고 있죠?

[기자]
오전 8시부터 조문이 시작됐습니다.

비가 오는 월요일인데도 삼삼오오 차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조문은 오늘이 마지막으로, 밤 10시까지 진행됩니다.

오전에는 적지 않은 시민들이 고 박원순 시장의 영결식을 가까이서 지켜보고 마지막을 배웅하기 위해 시청 앞에 모여들기도 했습니다.

온라인 분향소에는 106만 명 이상이 헌화했습니다.

다만 박 시장의 장례를 서울특별시 장으로 치르는 데 반대한다는 국민 청원에 56만 명 넘게 동의하는 등 논란도 여전합니다.

지금까지 서울광장에서 YTN 구수본[soobo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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