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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부터 농협은행 앱에서 이통3사의 사설인증서로도 거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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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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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3사는 지난 9일 NH농협은행, 핀테크 보안기업 아톤과 ‘앱 기반 비대면 금융 서비스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진 왼쪽부터 최순종 LGU+ 기업기반사업그룹장, 이상래 농협은행 디지털금융부문 부행장, 오세현 SK텔레콤 블록체인·인증사업본부장, 김종서 아톤 대표 순이동통신3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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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월 NH농협은행의 어플리케이션(앱)에서 공인인증서 대신 이동통신3사의 사설인증서로도 거래를 할 수 있게 된다.

SK텔레콤·KT·LG유플러스는 지난 9일 NH농협은행, 핀테크 보안기업 아톤과 ‘앱 기반 비대면 금융 서비스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3일 밝혔다. 농협의 ‘올원뱅크’ 앱과 이통3사의 ‘패스’ 앱을 연동한다는 내용이다. 이통3사의 사설인증서가 시중은행에 쓰이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올원뱅크 앱에서 다른 은행의 계좌를 등록해 사용하려면, ARS인증이나 공인인증서를 사용해야 한다. 하지만 9월부터는 ARS인증과 공인인증서 이외에 패스 인증서도 사용할 수 있다. 농협측은 “ARS인증은 33초가 걸리는 반면 패스 인증은 3~5초밖에 걸리지 않는다”며 “공인인증서를 휴대전화에 담아 다니지 않는 경우에도 패스 인증을 쉽게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올원뱅크 회원 가입시 패스 앱으로 본인 인증을 하면, 이름과 생년월일·휴대전화 번호가 자동기입돼 회원 가입을 보다 간편하게 할 수 있다.

농협과 이통3사는 비대면 계좌 개설과 자동 출금 등에서 패스 앱을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농협측은 “고객에게 더욱 간편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다른 업종간의 제휴로 다양한 상생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는 오는 12월 사설인증서의 법적 효력을 공인인증서와 동일하게 보는 ‘공인인증서 폐지법(개정된 전자서명법)’ 시행을 앞두고 나온 서비스다. 공인인증서 자리를 두고 경쟁하는 이통3사와 카카오, 은행연합회가 새로운 서비스를 내놓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곽희양 기자 huiy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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