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22 (일)

서울시청 정문, 청테이프로 '성추행 박원순' 비난 문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앵커>

고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전직 비서 측의 기자회견 하루 만인 오늘(14일) 새벽 서울시청 정문에 박 시장을 비난하는 청테이프 게시물이 붙었습니다. 시청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정반석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새벽 서울시청사와 서울도서관 앞.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청테이프를 이용해 고 박원순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을 비난하는 게시물이 붙어 있습니다.

서울시는 오늘 오전 6시 20분쯤 서울시청사와 서울도서관 정문 앞 안내 팻말에 박 시장을 비난하는 게시물이 붙은 걸 발견하고 제거했다고 밝혔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시청 청소 담당자 : 떼고 있는 걸 봤는데요, 이런 식으로 똑같이 청테이프로. 글자가 뭐 밑에 '범'자 하나 봤어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오늘 새벽 5시 반쯤 자신이 해당 게시물을 직접 붙였다고 주장하는 글이 올라왔는데, 청테이프 게시물 사진과 함께 '피해자가 진실을 호소하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빈다'고 적었습니다.

서울시는 청사 CCTV 등을 분석해 누가 언제 게시물을 붙였는지 파악 중입니다.

다만 시설물이 파손된 부분은 없어 고소 고발 등 별도 조치는 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반석 기자(jbs@sbs.co.kr)

▶ 더 깊은 인물 이야기 '그, 사람'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