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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 전 비서실장 “마지막 통화 오후 1시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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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시장 사망 경위 파악 차원

경찰, 박 시장과 마지막으로 만났다는 사실엔 “확인 불가”

서울지방경찰청, 피해자 2차 가해 관련 조사 착수


한겨레

13일 오후 서울 은평구 녹번동 한국여성의전화 사무실에서 열린 `서울시장에 의한 위력 성추행 사건 기자회견'에서 피해여성의 편지를 대독한 김혜정 한국성폭력상담소 부소장이 `우리는 피해자와 연대한다'는 내용의 손팻말을 들고 있다. 이정아 기자 lee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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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이 숨진 배경을 수사중인 경찰이 고한석 전 서울시장 비서실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서울 성북경찰서가 15일 오전 9시께 고 전 실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박 시장의 죽음과 관련한 사실관계 파악에 방점이 찍혀 있다. 경찰 관계자는 “(박 시장이) 재직시 측근이고 변사사건 수사이기 때문에 당연히 조사해야 할 사람이다. 주변 인물들을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 전 비서실장은 지난 4월 7일 서울시장 비서실장직에 임명됐다가 정무직이어서 박 시장이 숨진 뒤 면직됐다.

아울러 경찰 관계자는 고 전 비서실장이 박 시장이 실종되기 전 그를 마지막으로 만났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확인 불가능하다. 통화 내역 등을 수사해봐야 안다”고 밝혔다.

이날 낮 12시30분께 조사를 마치고 나온 고 전 비서실장은 취재진에게 “자세한 내용은 경찰에서 진술했다”며 “(박 시장과 마지막으로 통화한 시간은) 오후 1시39분으로 기억한다”고 말했다. 임순영 서울시 젠더특별보좌관이 고소 당일인 8일 박 시장에게 피소당한 것을 보고한 것을 인지했냐는 질문에는 “몰랐다”고 답했다.

한편 서울지방경찰청은 박 시장을 성추행 등의 혐의로 고소한 피해자에게 가해지는 2차 가해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 중이다. 서울지방경찰청은 “피해자가 제출한 2차 가해 관련 사건에 대하여 사이버수사팀 1개 팀을 지원받아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앞서 피해자쪽 대리인 김재련 변호사는 13일 서울 은평구 한국여성의전화 사무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피해자에 대해 온·오프라인상에서 가해자고 있는 2차 가해 행위에 대해 추가 고소장을 같은 날 제출했다.

강재구 기자 j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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