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임종철 디자인기자 /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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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철옹성 같던 2200선 고지를 넘었다. 2200선을 넘은 건 코로나19(COVID-19) 확산 이전인 지난 2월 이후 5개월만이다. 특히 국내증시 회복 국면에서 소외됐던 대형주들이 일제히 가파른 오름세를 보이면서 지수를 끌어올렸다.
당분간 이 같은 흐름은 지속될 전망이다. 코로나19 백신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데다 이날 발표를 앞둔 중국 GDP(국내총생산)은 세계 주요국 중 유일하게 플러스(+) 성장이 기대된다. 전체 수출의 30%를 차지하는 중국의 경제 정상화는 한국에게는 호재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27포인트(0.84%) 오른 2201.88로 장을 마감했다. 수출 중심 대형주들이 큰 폭으로 올랐다.
현대자동차는 전일대비 7500원(7.39%) 급등한 10만9000원, 기아차는 1200원(3.53%) 오른 3만5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대표 수출주인 반도체도 올랐다. 삼성전자는 900원(1.67%) 오른 5만4700원, SK하이닉스는 100원(0.12%) 오른 8만3000원을 기록했다.
그동안 코로나19 수혜주로 크게 오른 언택트(비대면)는 하락했다. 카카오와 NAVER는 이날 각각 1.6%, 0.17% 하락했다. 카카오는 3거래일 연속 떨어졌다.
이날 발표되는 중국 2분기 GDP 성장률은 이 같은 대형주 중심 강세를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에서는 중국의 2분기 GDP가 1분기 GDP 성장률(마이너스(-)6.8%)보다 대폭 개선된 2.4%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주요국 중 유일하다.
정원일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한국의 수출실적이 저점을 통과하고 있다"며 "6월 기준 중국 수출은 전년동기 대비 0.5% 상승률을 기록하며 플러스로 전환했다. 코로나19 충격을 회복하는 모습을 봤을 때 수출경기의 긍정적 흐름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증권업계 전문가들은 대형주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은택 KB증권 연구원은 "점진적 저가매수를 추천한다"며 "고용이 회복되면 위험선호도가 올라가게 되고 이는 외국인 매도세를 완화할 수 있다. 봉쇄 완화 수요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태현 기자 thkim1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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