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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코로나19 걸린 브라질 대통령 또 양성 판정…"몸상태는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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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확진자 196만6천여명·사망자 7만5천여명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차 검사에서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15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전날 이뤄진 2차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이에 따라 관저 격리가 더 길어지게 됐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소셜미디어(SNS)에 "코로나19 2차 검사에서도 양성 판정을 받았으나 몸 상태는 좋다"면서 "며칠 안에 새로운 검사를 받을 것이며 정상적인 활동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모든 것이 괜찮다는 결과가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통령실은 성명을 통해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관저에 격리된 채 화상회의를 통해 업무를 처리하고 있으며 의료진들이 대통령의 건강을 돌보고 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브라질 대통령, 2차 검사에서도 양성 반응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코로나19 2차 검사에서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국영 TV 브라질]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지난 5일부터 기침과 고열 등 코로나19 의심 증세를 보였고, 다음 날 증상이 악화해 수도 브라질리아에 있는 군 병원에서 폐 검사와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폐 검사에서는 별다른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으나 코로나19 검사에선 양성 반응을 나타냈고,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7일 언론 인터뷰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공개했다.

한편, 브라질 보건부는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전날보다 3만9천924명 많은 196만6천748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천233명 늘어난 7만5천366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확진자 가운데 63만5천여명은 치료 중이고 125만5천여명은 회복됐다.

fidelis21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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