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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화성시 "수돗물 유충 신고 관련 정수장 등 조사…이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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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경기 화성시는 동탄신도시 아파트 1곳과 마도면 직업훈련교도소에서 접수된 3건의 수돗물 유충 의심 신고와 관련해 정수장과 배수지를 모두 확인한 결과 유충 서식 등 특이 사항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1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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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돗물 유충 의심 신고 현장 조사하는 서철모 화성시장
[서철모 시장 페이스북 캡처. 재판매 및 DB금지]



시는 지난 15일 동탄 A아파트 내 2개 세대 주방과 직업훈련교도소 내 제소자 화장실 수돗물에서 유충으로 보이는 2∼3㎜의 이물질이 발견됐다는 신고를 받고 이틀간 현장 조사를 해왔다.

A아파트는 수지정수장과 석우배수지를 통해, 직업훈련교도소는 화성정수장과 마도배수지를 통해 수돗물을 공급받는다.

시는 정수장을 관리하는 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해당 정수장 2곳에서 활성탄 여과지 상태 등을 조사했고, 시가 관리하는 배수지 2곳에선 물을 모두 뺀 뒤 내부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조사했다.

화성시 관계자는 "현장 조사 결과 정수장과 배수지에서는 문제가 없었다"며 "동탄 아파트에서 발견된 이물질은 유충이 맞는지 국립생물자원관에 조사를 의뢰했다"고 말했다.

이어 "교도소 신고 건은 재소자 화장실 수도꼭지에서 나방파리 유충이 나온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화성시는 전날부터 수돗물 유충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날 오후 현재 동탄지역 아파트에서 4건의 의심 신고가 추가 접수돼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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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 아파트서 발견된 유충 추정 이물질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goal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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