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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이슈 김정은 위원장과 정치 현황

11일만에 나온 김정은 "전쟁억제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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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8일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회의를 주재하고, 전쟁억제력과 군수생산 강화 방안을 주문했다. 조선중앙통신은 19일 "김정은 동지께서 당 중앙군사위원회 제7기 제5차 확대회의를 지도하시었다"고 보도했다. 비공개회의에서는 "조선반도 주변에 조성된 군사 정세와 잠재적인 군사적 위협에 대비하기 위한 전략적 임무와 작전동원 태세를 점검하고 전쟁억제력을 더 한층 강화하기 위한 핵심 문제들을 토의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개최된 중앙군사위 회의에서 '핵전쟁억제력' 강화 방안이 논의된 것과 달리 이번 회의에서는 '전쟁억제력'으로 표현을 바꾼 것은 미국을 의식한 수위 조절로 해석된다. 이에 앞서 김 위원장은 대남 군사행동 계획 보류를 지시한 바 있다. 금수산태양궁전 참배 이후 11일 만에 등장한 김 위원장은 마스크를 쓰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또 손가락으로 간부들을 가리키는 등 수차례 자신의 발언을 강조하는 듯한 손짓을 보였다.

[박만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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