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트라이애슬론 국가대표 고 최숙현 선수의 사망사건 진상 조사를 하기 위해 전 소속팀인 경북 경주시청을 방문한 최윤희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회의실에서 여준기 경주시체육회장을 지켜보고 있다. 최 차관은 "이번 사건은 무관용의 원칙으로 엄중히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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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방검찰청이 20일 오전 10시 철인3종경기(트라이애슬론) 국가대표 고(故) 최숙현 선수 사망 사건과 관련해 경북 경주시 황성동 경주시체육회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경주시체육회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검찰 수사관들은 압수수색을 통해 체육회 컴퓨터와 직장운동부 운영 현황 등의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12일에는 경북경찰청 광역수사대가 경주시체육회를 압수수색한 바 있다.
한편 가혹 행위로 고통을 겪던 최 선수는 지난달 26일 부산시청 직장운동부 숙소에서 '엄마 사랑해. 그 사람들 죄를 밝혀줘'라는 메시지를 남긴 채 극단 선택을 했다. 경북체고를 졸업한 최 선수는 2017년과 2019년 경북 경주시청 직장운동부에서 활동하다 올 초 부산시청팀으로 자리를 옮겼다.
고석현 기자 ko.suk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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