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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끝없는 부동산 전쟁

태릉 골프장 1만세대 아파트 개발...집값 안정 미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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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정세균 총리 논의에 국방부 "적극 검토"

아시아투데이

태릉골프장 그늘집 모습./ 국군복지단 홈페이지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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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이석종 기자 = 서울 노원구 태릉골프장이 아파트 단지로 개발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서울 강북에 최대 1만세대 공급이 집값 안정에 얼마나 도움이 될 지는 의문이다.

국방부는 20일 오후 출입기자단에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태릉골프장 부지를 활용해 주택을 공급하는 방안과 관련해 국가 정책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공공주택 공급물량 확대 필요성 및 시급성과 군인 복지에 미치는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관계부처, 지자체 등과 논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총리실은 이날 문재인 대통령과 정세균 국무총리의 주례회동에서 국가 소유 태릉 골프장 부지를 활용해 주택을 공급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관계부처와 지자체가 계속 논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총리실은 이날 주례 회동에서 “문 대통령과 정 총리가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는 미래세대를 위해 해제하지 않고 계속 보존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태릉골프장은 박정희 전 대통령의 지시로 1966년 11월 9홀 규모로 개장한 뒤 1970년 10월 정규 18홀로 확장했으며, 부지 면적이 25만평에 달한다. 이 부지에 아파트를 지으면 최대 1만 세대 이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일각에서는 강북에서 1만 세대 이하 아파트 공급이 서울 주택 수요를 만족시키지 못할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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