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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수돗물에서 2주 가까이 유충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습니다.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6시부터 20일 오후 6시까지 수돗물 유충 민원 신고는 91건이 접수됐으며, 실제로 유충이 발견된 사례는 21건 추가됐습니다.
이로써 지난 9일 유충 관련 민원이 처음 발생한 이후 누적 신고 건수는 717건, 실제 유충 발견 건수는 187건으로 늘어났습니다.
유충 발견 건수는 지난 9∼12일 각각 1건, 13일 8건, 14일 23건, 15일 55건, 16일 21건, 17일 18건, 18일 20건, 19일 17건, 20일 21건 등 매일 꾸준히 20마리 안팎의 유충이 나오고 있습니다.
환경부는 인천 공촌정수장과 부평정수장 계통에서의 유충 추가 발생은 차단됐으며, 급·배수 관로 상에 남아있는 유충만 배출되면 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환경부는 오늘 전국 49개 정수장 긴급 점검 조사 결과, 수돗물 유충이 처음 발견된 공촌정수장을 포함해 경기 화성, 김해 삼계 등 7개 정수장에서도 유충이 소량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인천시 관계자는 "어제까지 공촌·부평정수장 담당 가구 중 0.03%인 187가구에서 유충이 발견됐다"며 "수돗물 불안감 최소화를 위해 명확한 원인 규명과 상황 공개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유영규 기자(ykyo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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