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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이슈 주목받는 블록체인 기술

    경상남도, 블록체인 기반 지원금 서비스 플랫폼 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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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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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상남도가 블록체인 기반 지원금 서비스를 구축한다.

    21일 경남도청은 지역주민에게 제공하는 각종 지원금 서비스를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서비스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정보통신산업진흥원)가 주관한 ‘2020년 블록체인 컨설팅 지원 사업 공모’에 경남도가 제안한 ‘블록체인 기반 통합지원금 운영 플랫폼 구축 과제’가 선정되면서 추진하게 됐다. 컨설팅 전문기관인 EY한영에서 이 사업을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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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록체인 기반 통합지원금 운영플랫폼 구축은 도와 시, 군에서 제공하는 지원금 서비스를 오프라인에서 모바일 기반으로 운영체계를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블록체인을 활용해 공정하고 투명한 서비스를 도입하겠다는 계획이다. 블록체인에 올라간 정보는 수정이 불가능하기에 데이터 무결성이 보장된다.

    주요 사업내용으로는 △인공지능(AI) 기반 지원금 대상자 추출, △모바일 전자지갑으로 서비스 안내 및 신청, 접수 △스마트 컨트랙트 기반 지원금 대상자 선정 △모바일 지원금 카드 발급 △기관 간 지원금 부정사용 데이터 실시간 공유 등이 있다.

    이번 사업은 행정기관과 금융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한다. 경남도, 창원시, 김해시 등 행정기관과 NH농협은행, 경남은행 등 금융기관은 각각 역할을 분담해 사업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두 기관은 오는 12월까지 EY한영과 협력해 서비스 이용환경 분석과 서비스 모델 개발, 서비스 도입에 필요한 규제 개선 과제 도출 등 컨설팅을 완료할 계획이다. 내년부터는 정보시스템을 개발해 모바일 도민카드와 전자지갑을 연동해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김상원 경남도 도정혁신추진단장은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맞춘 ‘비대면서비스’를 선도적으로 개발하는 등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도민이 편리하고 투명하게 이용하는 행정서비스 환경을 지속적으로 구축하겠다”고 전했다.



    /도예리 기자 yeri.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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